2025년을 보내주며…

여러분 안녕하세요? 캐슬입니다. 25년에 기억에 남는 일은 역시..! 온라인 편지 몇 자 적어 보내던 작년과는 달리, 여러분을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나눴다는 점이에요. 

여러분도 저희가 보고 싶거나, 궁금하셨을까요?

만나봤더니 즐거운 추억이 한 켠에 남으셨을까요? 그랬다면 정말 그것만큼 마음이 부드러워지는 일이 없을 텐데요.

락 페스티벌부터 성수 팝업 씨어터, 그리고 러쉬레터 구독자님들과의 만남까지 저에게는 그런 만남이었습니다. 뜨거운 여름날 아래 살이 타고 목이 쉬도록 청춘을 외치며 저와 하이파이브, 포옹하던 당신은 어느 것보다 눈부셨고요. 쌀쌀한 늦가을 바쁜 성수 거리에서는 빠른 걸음을 재촉할 법도 하건만, 오래도록 자리를 지키며 우리와 공감하던 당신의 눈빛은 찬란했습니다. 

이 편지를 사랑해 주시는 몇 분을 일하는 곳에 직접 초대해 눈앞에서 대화를 나눌 땐, 사랑스러운 진심과 피드백을 가득 안겨주셨죠. 쑥스러워 어쩔 줄 몰라 괜히 요상한 농담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지나고 보니 참 많은 분들께서 곁을 내어주셨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러분과 맞닿았던 향기를 올해의 러쉬 대표 향으로 여길래요. 며칠 남지 않은 25년, 우리의 만남을 연말의 결산으로도 떠올려 주시길! 

P.S

🏰: 감사해요, 정말 감사했습니다. 새해에도 원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고…건강하시고.. 생각나면 가끔, 아니 떠올려서 자주 찾아주시면 좋겠어요! 얼굴 보니까 친해지는 것 같고 정말 좋았단 말이에요.

🍮: 저는 내년에는 떡국 안 먹으려고요.. 그만큼 시간이 참 빠른데 그래도 러쉬에서의 기억은 언제나 선명히 남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여러분 새해에도 사…사……. 돈 많이 버시고 행복하세요!!!!